2006-12교사일기/2006년 교단일기

아이들과 함께 만든 갈돕살이 걸개그림

갈돕선생 2006. 3. 18. 14:14

 

 

 

 

토요일 아침부터 바빴다. 우리 부장선생님 부탁한 일을 챙겨주랴 갑작스럽게 토요일 수업시수로 열불내시는 우리 교감선생님 덕택에 아침의 리듬이 뭉개졌다. 자칫 수업 2교시까지 망칠 뻔 한 일을 막아내고 서둘러 교실로 들어섰다.

 

첫수업은 미처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발표하지 못했던 아이들과 국어시간을 보냈다.

둘째, 셋째는 학급행사 활동으로 걸개그림 작업을 함께 했다.

 

열심히 예쁘게 그려주는 아이들의 작품을 다리미로 다려나가는 과정이 힘들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몇 몇 아이들 덕택에 짜증도 부렸지만 다 만들어진 작품을 보고는 우리 아이들 모두 '와'.

 

마칠 시간이 되어 개나리 통신 2호와 다음 주간활동안내서를 나눠주고 다음주에 보자며 웃으며 보냈다.

 

잠시 남아서 다영이와 함께 걸개 그림을 우리 교실 뒤편에 일단 걸어 놓아 보았다.

 

올해 일 년 우리 갈돕아이들과 행복했으면 한다. 우리 아그들! 오늘 수고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