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사들의 2006년 첫 모임
오늘은 행복한 교사들의 2006년 3월 첫모임이다.
조금씩 피곤한 얼굴로 들어서는 선생님들의 얼굴이 몇몇 보였다.
그래도 오랜만의 만남이어선지 다들 밝은 얼굴로 모임을 시작했다.
오늘은 첫모임이고 새로오신 선생님도 계셔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잠시 뒤, 올해 일정과 카페 활동에 대한 안내와 올해 우리 모임 선생님들의 글쓰기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의견을 나눠본 결과 지난해 주제였던 '하루에 한 아이 사랑하기'는 힘들었다는 의견이 나왔고 각자 올해 하고 싶은 활동을 주제로 삼아 다양한 글들이 올라 올 수 있는 방향으로 교사 글쓰기 내용을 채워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다음 주엔 바로 그 이야기를 각자 가지고 와서 좀 더 풀어 보자고 했다.
아울러 오늘은 20명에 이르는 우리 모임 선생님들이 각자 자신의 학년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우리 모임에서 학년모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시도였는데 생각보다 너무다 열띤 얘기가 오고가서 다음 모임 때도 이 시간을 좀 더 가지자고 하였다.
끝으로 강극래 선생님의 안내와 진주형 선생님의 자료 준비로 치자를 이용한 염색활동을 해 보았다. 간략하지만 염색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염색할 때 주의점과 알아야 할 점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들 손수건 하나씩 치잣물을 들이고 재밌어 하시는 선생님들의 얼굴이 꼭 아이들 같았다.
첫날이지만 알찬 모임이었다. 다음 모임은 27일이다. 그날은 개인주제활동, 학급문고, 교실환경꾸미기에 대한 얘기를 하기로 했다.
함께 경험할 활동으로는 정애순 선생님의 '우드락과 파스텔, 도화지를 이용한 게시판 봄냄새 풍기기'를 할 생각이다. 간단하면서도 게시판에 봄냄새를 가득 풍길 선생님들의 활동을 기대한다.
오늘 우리 모임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