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만들고 한동안 들어오지 않았다. 연수 핑계와 아직도 떼지 못한 감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블로그라는 공간이 내겐 아직까지도 익숙지 않다. 이곳이 내 일기장이 되어야 하는데 늘 카페생활에 익숙하다 보니 그곳에 글을 올리는게 습관이 됐다.
오늘 우리교육 이진주 기자와 연재관련으로 얘기하다 블로그를 적극 활용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한정된 지면에 모든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지 않겠냐는 이유다. 그래서 그러고마 했다.
그래서 오늘 들어와 본다. 앞으로 이곳이 이제 내 삶터가 되어야겠기에.....
오늘 이강산 선생님을 만났다. 참 편한 분이셨다.
끊임없이 의심(?)의 눈초리와 질문을 하는 선생님들에게 거침없이 자신의 경험을 얘기 해 주신 이강산 선생님의 그 겸손과 강건함을 존경한다. 요즘 자신이 참 행복하다는 말씀에 솔직함이 묻어난다.
오늘 배운 것 중에 눈감은 사람을 안내하는 것, 몸의 형태를 그리고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은 썩 괜찮은 방법이지 않나 싶었다. 자치과제, 가지치기, '님'자 붙이기, 밥 모시기, 기도와 명상 등의 실천 사례를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익히기로 했다.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법, 좀 더 낮은 자세로 아이들을 존중하려는 마음과 자세를 꼭 배워가야한다.
오늘 반갑게도 좋은 인연들을 만났다. 우리교육에서 찾았던 선생님 안산화랑초 조미영 선생님을 만났다.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인사도 나누고 부산교대 선배인 것도 알게 됐다. 임덕연선생님도 만나 뵈었다. 힘이 넘치는 분이다. 부인도 만만치 않았다. 한동안 내가 하려 했던 발도르프 교육연수 8학기를 다 마치셨단다. 어찌나 부럽던지. 장승규 선생님 친구인 안양에 양문석 선생님도 만나서 세상 좁다는 얘기를 나눴다. 그렇다 이렇게 돌아다니니 세상 참 좁더라.
올 일 년, 내겐 아주 뜻 있는 해일 것 같다. 즐기자. 여러 가지로 힘들겠지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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