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임이름으로 책이 나왔다! 3년 간 모임이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이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 든다. 지난 해부터 내 나름대로 기획해 온 연수가 책으로 비로소 만들어졌다. 방금 편집자에게 인쇄작업하라는 연락을 해주었다. 표지네 내 얼굴이 지나치게(?) 크게 나오고 김영주교장샘 모자 썼을 때가 더 ..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8.23
그림책의 힘_가와이 하야오, 마츠이 다다시, 야나기다 구니오 그림책 관련 전문가의 강의도 곧잘 들었고 내 주변에는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친분있는 그림책 전문 실천가들이 있음에도 내게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구 이상, 이하도 아닌 그 무엇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2주일에 한 번씩 반 아이들에게 들려주던 ..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5.23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더 리더_ 책 읽어주는 남자'를 읽고.... 오래 전에 '책 읽어주는 남자'라는 소설이 화제가 됐던 기억이 어렴풋하고 '더 리더'라는 영화가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풍문을 주워 들은 적은 있으나 나는 이 작품들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학교 속의 문맹자들>이라는 책을 펴내 반..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5.22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의 '공부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쿠스. 공부하는 인간이라는 제목은 누구에게는 흥미롭고 어떤 이에게는 무관심의 대상일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처럼 교육열이 이상하리만치 높은 나라에서 학부모들 중 상당수가 이 책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시덥지 않은 생각도 들었던 책. 이 책..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6
이병승의 '검은 후드티 소년' 북멘토 김혜선 편집장님의 선물로 받아든 책이다. 저자 이병승님의 사인본이기도 한 이 책을 며칠 간 묵혀 두었다가 서울 가는 길에 읽었다. 지난해 <여우의 화원>과 또 다른 메시지와 감동을 주는 책이었다. 한동안 동화를 잘 읽지 않았던 탓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탓인지, 아님 ..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5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 1권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감동을 새롭게 이어가고 싶어 찾은 민음사의 '레 미제라블'. 2500여쪽 5권으로 정기수라는 역자에 의해 완성된 민음사의 레 미제라블을 만난지 두 달만에 겨우 첫 권을 읽어낼 수 있었다. 첫 권을 그것도 소설을 두 달에 걸쳐 읽는다는 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4
서근원의 '공동체는 어디에 있을까?' 초등교사 출신의 교육인류학 학자가 '공동체'를 이야기 한다고 해서 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일지 사뭇 궁금했다. '산들초등학교'라 이름을 바꾼 공립학교. 폐교의 위기에서 학부모들과 뜻을 함께 한 교사들이 함께 일군 학교. 이 책은 그 학교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공립학교 중에서도 가..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4
베시 라임스(김종현옮김)의 교실담화분석: 비판적 반성을 위한 도구(말이 열리는 교실: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담화분석) 우연히 발견한 <말이 여리는 교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시간을 떼우다 교육학 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책이었다. 흥미롭게도 엄훈교수의 동료교수인 청주교대 김종현교수가 번역을 한 책이어서 더욱 내 눈을 끌었다. 3월에 읽기 책으로 선정한 이 책은 처음에는 그렇..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4
서근원의 '나를 비운 그 자리에 아이들을' 교육인류학과 함께 하는 장성북중학교 혁신의 첫번째 이야기 책이다. 서근원 교수가 주장하는 '아이 눈으로 수업보기'철학과 방법을 전북 장성북중학교에서 실천을 하고 한 학기간 이뤄진 선생님들의 보고서와 에세이를 가려 묶은 책이기도 하다. 서근원 교수의 '학교 혁신의 패러독스'..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20
서근원의 '학교 혁신의 패러독스' - 교민(敎民)에서 회인(誨人)으로 서근원교수의 지난 10년 간의 연구와 실천의 결정체라고 봐도 될 책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이 책은 그가 왜 교육인류학을 공부했고 그 공부를 통해 우리 교육과 학교에 기여할 방향과 방법이 무엇인지를 구체화 시켜내었다. 3~4년 전 우리 모임 여름 연수에 오셔 '세종대왕'을 매개로 한국.. 2013년 그 아련한 추억들/읽은 책 들려주기 2013.03.19